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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독일 여행6

[10월 가을 독일/네덜란드 여행] 6일차 in 퓌센 : 노이슈반슈타인 성(예약, 입장료, 버스/마차/도보, 루트비히 2세), 호엔슈방가우 성 등 2017년 10월 12일. 뮌헨은 자체 여행보다는 당일치기 근교여행의 거점 도시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여행자들이 뮌헨에서 퓌센 또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일정을 선택한다. 우리도 두 가지 선택지 중 고민을 하다가 친구 아내 분의 경험담을 참고하여 퓌센을 다녀오기로 결정했다.(당시 2017년에 난 잘츠부르크에 다녀온 적이 없었고, 2018년 가을에 다녀왔는데 정말 좋아했던 오스트리아의 도시였다) 뮌헨 중앙역에서 퓌센 역까지는 기차(레기오날반)로 약 2시간 소요된다. 그런데, 이 구간은 여행객들로 붐비는 인기 동선이므로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운이 좋게도 앉아서 갔지만 상당 수의 사람들이 2시간 동안 서서 갔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가기 위해서는 .. 2020. 3. 25.
[10월 가을 독일/네덜란드 여행] 5일차 in 뮌헨 : BMW 공장 견학(본사, 박물관), 구 시청사와 신 시청사, 마리엔 광장, 프라우엔 교회 등 2017년 10월 11일. 뮌헨은 2008년 여행 시 한 번 방문했던 도시이다. 당시 뮌헨 여행 일정을 2박 3일 잡았었는데 볼게 생각보다 많지 않아, 하루는 거의 한량처럼 지내며(뭐라도 하자며 무슨 공과기술대학교도 갔었음;;) 친구와 개탄을 했던 기억이 언뜻 떠오른다. 아, 물론 나와 그 친구는 여행 베프인데 보통 사람의 2배 이상의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이기는 하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뉘른베르크에서 부지런히 아침부터 기차를 1시간 40분 정도 타고 뮌헨 중앙역에 도착했다. 다소 이른 시간 대에 체크인을 한 후, 첫 번째 관광지인 BMW 박물관으로 향했다. 2008년 여행 당시 방문했던 곳이었는데, 그 때는 자동차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기에 감명깊은 경험은 할.. 2020. 3. 23.
[10월 가을 독일/네덜란드 여행] 4일차 : 뉘른베르크 여행코스, 뉘른베르크 강령과 전범재판의 도시(feat.뉘른베르크 소시지) 2017년 10월 10일. 이 날의 여행일정은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다소 남는다. 나 혼자 다녔거나 내 여행 단짝 친구와 계획을 짰다면 강행군으로 움직여, 기차를 타고 밤베르크 또는 로텐부르크를 반 나절 둘러본 후, 다시 뉘른베르크로 돌아와 관광을 마쳤을 것이다. 그러나 함께 여행온 게 처음인 친구에게 이러한 고된 일정을 고수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서, 결국 친구의 의견에 따라 뉘른베르크만 하루종일 구경하기로 했다. 사실, 뉘른베르크의 대부분의 관광지는 구시가지에 몰려 있어서 정말 빨리 돌아보면 반나절이 채 걸리지 않을 것이다. 뉘른베르크는 바이에른 주의 제2 도시로서 상공업과 근대공업이 발달한 곳이다. 대도시 속에 고즈넉히 위치한 구시가지는 그 보존 상태가 훌륭하다. 다만, 히틀러가 사랑한 도.. 2020. 3. 21.
[10월 가을 독일/네덜란드 여행] 2,3일차 in 베를린 : 홀로코스트 메모리얼(기념관), 베를린 장벽(낙서, 건설시작과 붕괴), 국회의사당(예약) 등 포츠담 구경 후 기차를 타고 베를린으로 돌아 온 우리는 독일 국회의사당(Bundestag) 앞에 섰다.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국회의사당(연방의회 의사당)은 1894년 완공되었다가 전쟁으로 크게 파손되어 방치되던 중, 1990년 독일 통일 의식이 열리는 장소가 되면서 국회의사당으로 사용하기로 결정되었다. 'Dem Deutschen Volke'라는 문구가 건물 중앙 기둥 위에 뚜렷하게 나타나있다. Dem은 관사, Deutschen은 독일의, Volke는 민족이라는 뜻이다. 내가 2008년 여름 이 곳에 왔을 때(참고로, 나는 베를린 여행이 2번째임)에는 무료로 자유롭게 입장이 가능해서, 유리돔과 돔에 올라 베를린 시내를 바라보았었는데 2010년부터는 테러 예방 때문에 예약제로 바뀌었다. 온라인 사전 예약은 w.. 2020.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