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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및 맛집

[서울 반포 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 브런치(프렌치 토스트) : 쓰리버즈 센트럴시티점

by terranbattle 2020. 1. 9.

서울 반포 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에는 온갖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밀집해있어 주말에는 대기를 하는 게 일상이다. 오늘은 센트럴시티 지상에 있는 브런치 카페, 쓰리버즈(3Birds)에서 간단한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위치는 아래 지도와 같이 3호선 고속버스터미널 3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걸으면 지상 위에 있는 가게 입구를 발견할 수 있다.

 

 

매장 입구에는 브런치 메뉴판이 진열되어 있었다.

 

메뉴판

 

브런치,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디저트, 음료 메뉴들이 포함되어 있다. 16시 이후에는 펍 스낵이라고 해서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거리들도 주문할 수 있다. 

 

가게 내부는 쾌적하고 테이블 간격도 넓은 편이다.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췄다. 식물들이 군데군데 있다보니 밝은 초록색으로 인해 눈도 마음도 쾌적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매장 내부

 

테이블 세팅은 아래 사진과 같이 되어있어 꽃병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테이블

 

우리는 이따가 저녁에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예정이었기에 간단하게 3Birds 프렌치 토스트와 음료를 주문했다. 3Birds 프렌치 토스트는 바게트 프렌치 토스트와 쓰리버즈 특제 마스카포네 크림, 자두 처트니를 주 재료로 만들어진다.

 

주문을 한 후 매장 내부를 구경하던 중, 판매 중인 절미빵을 발견했다. 4가지 색깔의 절미빵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하나 하나가 매우 탐스러워 보였다. 정말 겉과 속, 세 번 놀라는 빵 맛을 지녔을지, 다음에 오게 되면 몇 개를 구입해서 시식해봐야겠다.

 

판매 중인 절미빵

 

브런치 카페답게 케이크, 호두파이, 티라미슈도 판매 중이었다. 이른 점심 시간이었는데 벌써 몇 조각이 팔려나갔다.

 

 

케이크 밑에는 병 음료도 진열되어 있다.

 

 

이렇게 가게 내부를 구경하던 중, 주문한 3Birds 프렌치 토스트가 나왔다.

 

3Birds 프렌치 토스트

 

토스트는 2조각이 제공되며 접시 바닥에는 쓰리버즈의 특제 마스카포네 크림이 발라져있다. 그 옆에 대추같이 보이는 것이 바로 자두 처트니이다. 처트니는 향신료의 일종이고 따라서 자두 처트니라고 하면 자두에 처트니 향신료를 쳐서 만든 음식인 것 같다. 간단하게 음식 후기를 쓰자면 다음과 같다.

 

1. 프렌치 토스트는 단 바게뜨 맛이었다. 평소 싱겁게 음식을 먹는 나로서는 굳이 마스카포네 크림에 찍어먹을 필요가 없었는데, 단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크림에 찍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2. 자두 처트니는 비주얼은 부드러운 대추같이 보이지만, 먹어보니 굉장히 달았다. 프렌치 토스트 위에 자두 처트니를 얹어서 먹는 것도 별미였다.

 

차, 커피와 함께 맛있게 냠냠했다. 같이 먹어줘야 단 맛이 중화가 된다.

 

 

차와 커피

 

점심 시간이 본격적으로 되니 사람들로 가게 안이 북적이기 시작했는데, 단체로 온 여자 손님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곳에서 모임을 갖는 듯한 분위기였다.

 

서울 반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약속을 잡으면 사람들도 많고 대부분의 가게에서 대기줄도 있어 정신이 사납기 십상인데, 이 곳은 매장도 넓고 좌석도 많아 그런 면에서 해방될 수 있는게 장점인 것 같다. 오늘 먹은 3Birds 프렌치 토스트도 훌륭한 맛이었기에 다음에는 다른 메뉴에도 도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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