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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1월 스페인북부

[11월 스페인북부 여행] 2일차 in 바르셀로나 : 빠에야 맛집, 감바스 알 아히요 맛집, 고딕지구(산하우메광장,왕의광장), 쇼핑센터, 포트벨 등(2/2)

by terranbattle 2019. 11. 20.

포트벨에 도착했다.

주변에 크루즈 매표소가 있었으나 난 관심없어 패스~

다리를 건너 쇼핑센터에 도착했다. 여기에 들른 이유는 작년에 들렀던 스타벅스가 그리웠기 때문.

스타벅스 매장 내부
콜드브루 한 잔

스페인 산 콜드브루는 우리나라에 비해 얼음이 거의 없고 약간 더 진한 맛이 강했다. 한국에서도 스타벅스 골드회원일만큼 자주 가는 편인데, 이번 여행에서는 2주동안 공항 제외 2번만 갔다. 그 이유는 스페인에서 맛볼 수 있는 꼬르따도(cortado) 커피에 반한 탓인데, 추후 포스팅에서 공개할 예정~

스타벅스 창가에서 바라본 전경

스타벅스에서 점심을 먹을 레스토랑을 검색했다. 쇼핑센터에 있는 화장실에 들린 후, 넘어왔던 다리를 다시 건넜다.

많은 요트들이 정박되어 있다.

해변가를 따라 점심 먹을 레스토랑을 향해 걸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바르셀로네타는 가지 않았다. 어차피 이번 여행의 주된 여행지가 북부 지역이라 바다를 접할 기회가 많을 것이고, 작년 경험 상 바르셀로네타에 이상한/수상한 사람 몇 몇이 돌아다니는 걸 보았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네타에 관한 정보는 아래 제 포스팅을 참고 해주시길~

https://terranbattle.tistory.com/26?category=1068685

 

18년 스페인 여행 2일차(몬세라트 수도원&캄프 누,콜럼버스 동상,고딕지구,바르셀로네타,바르셀로나 대성당Sabater Hnos,산 하우메 광장 in 바르셀로나)(2/2)

오후부터 바르셀로나 구석구석을 누볐다. 참고로, 바르셀로나 대중교통 이용권은 Hola Barcelona 티켓을 이용하면 된다. 우리는 한국에서 2일 이용권을 예약했었다. 예약을 하면, 프린트를 해서->지하철 역 기계로..

terranbattle.tistory.com

드디어 점심을 먹을 시간이다. 내가 찾아간 곳은 EL NOU RAMONET.

내부 분위기가 아름답다.

원래는 빠에야를 먹으려고 했는데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해서, 고민 끝에 감바스 알 아히요를 주문했다.

상그리아

상그리아는 스페인의 대표 주류이다. 맛은 레드와인+탄산. 저품질 와인을 맛있게 먹기 위해 탄산과 과일을 섞어 제조한 술 음료이다.

감바스 알 아히요

감바스 알 아히요는 새우가 크고 토실토실했다. 신선함에서 나오 탱글탱글한 식감은 두말할 것도 없었다. 마늘 맛의 기름 국물도 깔끔하게 입맛을 자극했다.

바르셀로나의 물가가 비싼 편이라 먹은 양에 비해 값이 꽤 나왔다.

 

이제 고딕지구로 향했다. 고딕지구는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산 하우메 광장에 도착했다.

산 하우메 광장

근처에 위치한 왕의 광장에 도착했다. 이곳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후 돌아와 이사벨 여왕을 알현한 장소로 알려져있다.

왕의 광장

고딕지구에는 바르셀로나 대성당도 있다(가우디 성당이 아님!).

바르셀로나 대성당

저 중국 관광객들이 아무리 기다려도 비켜주지를 않아 사진이 많이 아쉽다...

바르셀로나 대성당

다시 거리로 나왔다.

고딕지구까지 관람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다. 호텔 프런트 직원에게 빠에야 맛집을 추천 받아 20분 정도를 걸었다. 식당 이름은 L'Arrosseria Xàtiva.

2017 트립어드바이저 수상경력

테이블이 만석이라 밖에서 30분 정도를 기다렸다. 역시 맛집의 위력인가?

나는 오징어 먹물 빠에야와 로제와인 1잔 주문했다.

빠에야가 정말 맛있었다. 최고의 맛이다~ 맛집으로서 인정한다.

나오면서 종업원에게 "내가 스페인에서 먹어 본 빠에야 중에 제일 맛있다. 내 블로그에 포스팅하겠다."라고 말을 했더니, 종업원 왈 "트립어드바이저에도 올려주세요."라며 한 술 더 떴다.

 

호텔로 돌아갈 때 택시를 탈까 고민했는데(안전상의 이유로), 걍 겁을 상실한 채 홀로 캄캄한 골목을 걸어 돌아왔다. 이렇게 바르셀로나에서의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바르셀로나는 2018년 12월 스페인 여행 때도 방문한 도시이지만, 여전히 매력있고 설레는 도시이다.

1년 째 공부해오고 있는 스페인어도 실컷 사용하다보니, 현지인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 여행에 감칠맛을 더해준다.

 

내일부터 북부 지방으로 이동하는 여행 루트가 시작된다.

버스 타고 3.5시간 떨어져있는 사라고사는 어떤 매력을 지닌 도시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Buen viaje! 좋은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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