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저녁에는 숯불에 구워먹는 쭈꾸미를 먹으러 기흥역 근처에 있는 '명일숯불쭈꾸미'로 향했다. 위치는 지하철 분당선 기흥역 1번출구 근처이다.
1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걷다 보면 명일숯불쭈꾸미 가게가 보인다.
쭈꾸미, 쭈꾸미삼겹살, 가이바시, 왕꼼장어 등이 주메뉴로 있었다. 쭈꾸미에는 일반과 양념이 있는데, 양념은 이 곳 사장님이 직접 담근 것이라고 한다.
숯불에 구워먹는 쭈꾸미 가게이기 때문에 테이블이 고깃집처럼 세팅되어 있다.
우리는 쭈꾸미(140g) 양념 2인분을 주문했다. 가격은 24,000원.
기본 반찬으로 비지찌개, 콩나물국, 묵, 쌈과 양념소스 등이 나왔다.
양념 쭈꾸미도 등장
고깃집처럼 숯불이 들어온 후, 철판이 위에 얹혀진다.
고기는 숯불에 구워 먹어야 제맛인데, 쭈꾸미도 그럴 것이라 믿는다.
쭈꾸미를 숯불에 굽는다. 주의해야할 점이 몇 가지 있는데, 먼저 양념이 타지 않도록 쭈꾸미를 자주 뒤집어줘야 한다. 또한, 너무 오랫동안 구우면 쭈꾸미의 쫄깃쫄깃함이 사라지게 되므로 적절한 타이밍에 굽기를 멈춰야 한다.
숯불에 구워서그런지, 집에서 후라이팬에 구워서 먹을 때보다 더 쫄깃쫄깃했다.
3가지 소스 모두에 찍어먹어봤는데, 마요네즈와의 궁합이 매우 잘 맞았다.
비지찌개도 먹어주면서 입안의 밸런스를 맞춰준다.
우리는 쌈을 즐겨먹는 편이라, 한 번 리필을 했다. 상추, 깻잎, 양배추를 푸짐하게 싸서 먹을 수 있다.
3종류 쌈을 손위에 얹고 쭈꾸미를 올려 먹으면 핵꿀맛이다.
고깃집에서는 마무리로 된장찌개를 시키듯이, 우리는 식사로 쭈꾸미라면을 시켰다. 가격은 5,000원으로 비싸다.
쭈꾸미가 들어가있어서 그런지 해물라면의 국물맛이 난다. 시원시원 얼큰하다.
쭈꾸미는 당연하고 밑반찬과 식사용 쭈꾸미라면까지 완전 클리어!
숯불에 구워먹는 고유한 양념 쭈꾸미를 먹기에 적합한 곳이었다. 마무리로는 쭈꾸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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