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는 다양한 막국수 맛집들이 즐비하다. 동치미 막국수, 비빔막국수 등 각자의 취향에 따라 맛집을 찾아가면 되는데 오늘 소개할 곳은 비빔막국수 맛집이다. KTX 강릉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기 때문에, 점심 시간에 맞추어 KTX 강릉역에 도착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가게 이름은 해동막국수.
근처 도로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는 것처럼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는데, 주말에는 아마 자리 여유가 없을 듯하다. 이 날도 토요일이었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이다싶이 차량들로 가득하다. 우리는 강릉역에서부터 도보로 여유롭게 10분 정도를 걸어서 도착했다.(시국이 시국인지라 명확하게 밝히자면, 이 때는 코로나 19가 유행하기 전이다)
일반적인 막국수 가게스러운 외관이다. 여태껏 경험 상, 막국수 맛집들은 대게 옛날 가정집 스타일의 모습을 갖췄었다.
막국수 메뉴는 물막국수(8,000원)와 가자미 회 비빔막국수(8,000원)가 있다. 수육 소(320g)는 25,000원, 대(400g)는 30,000원이다. 우리는 가자미 회 비빔막국수 2그릇을 주문했다. 겨울특선메뉴로 메밀손만두국도 있는데, 10월부터 3월까지만 주문 가능하다.
부지런한 우리는 늘 그렇듯 이른 시간에 식당에 도착했기 때문에, 손님이 아직 차지 않은 가게 내부를 마음껏 촬영할 수 있었다. 안쪽 공간은 꽤나 넓직했고 전부 좌식 테이블이다.
실내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주방은 오픈형이다.
주문한 가자미 회 비빔막국수가 나왔다. 메밀면에 얻어진 재료들이 탐스럽게 소복이 쌓여있다. 기본 반찬으로는 백김치, 김치, 무가 제공되었다. 막국수에 부어먹을 육수, 겨자, 식초도 딸려 나온다.
메밀국수 양도 풍족하고 들어간 재료도 많다.
같이 제공된 육수를 서서히 부어준다.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듯, 둥글게 둥글게 골고루 적셔준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나는 육수를 많이 넣지는 않고 면을 간신히 적실 정도만 붓는다.
육수 붓기를 마친 후, 국수를 비비다보니 가자미회를 발견했다. 비빔 양념에 무쳐있는 가자미회가 먹음직스럽게 때깔이 난다.
비빔막국수에는 가자미회, 계란, 오이, 고기, 김, 깨 등이 들어가있다.
가위로 메밀면을 잘라 슥슥 저어준다.
식초와 겨자도 조금 첨가해준다.
잘 섞어서 비벼 주면,
드디어 먹을 비주얼 완성!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메밀면은 탱글탱글 하면서도 메밀맛이 풍성하게 느껴지는 맛이었다. 면이 신선하다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가자미 회 비빔 양념이 정말 예술이었다. 쫄깃쫄깃한 가자미 회와 매우면서도 시원한 비빔 양념으로 감칠맛이 넘쳤다.
해동막국수는 KTX 강릉역에서 허기를 채우고 강릉 여행을 시작하고픈 분들에게 적합한 초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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