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및 맛집

[분당 서현역 스키야키 맛집] 만뽀스키야키 AK플라자 분당점 : 1인 스키야키 B세트와 C세트

by terranbattle 2020. 3. 4.

백화점 푸드몰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어 내부를 한바퀴 돌아보다가 마음에 드는 곳을 선정해 들어가기 안성맞춤이다.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지하에도 푸드몰이 있는데 이 곳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먹거리들이 호객을 하고 있다. 우리는 이 날 저녁에 이 곳에 들러 전체적으로 둘러본 뒤, 스키야키를 먹어보기로 결정했다. 평소 우리가 같이 먹어본 적이 없었던 요리이기도 하고 먹는 방식이나 과정이 다소 특색이 있어 보였기 때문이었다.

 

가게 이름은 '만뽀스키야키 AK플라자 분당점'이다.

스키야키는 일본 나베 요리의 일종인데 넓고 얕은 냄비에 얇게 썬 쇠고기와 야채를 넣고 간장, 설탕, 양념국물을 부어 조리한다. 조리된 고기와 야채는 날달걀에 찍어먹는다. 

 

만뽀스키야키 AK플라자 분당점 매장은 바(Bar) 자리라 벽을 마주보고 앉는 구조이다. 벽에 스키야키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었다. 

 

1. 설정 : 음식이 나오면 인덕션의 온도를 8로 설정.

2. 조리 : 덮개 사이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면 덮개를 열고 뭉친 고리를 풀고, 야채를 뒤집은 후 다시 덮개를 닫는다.

3. 식사 : 덮개 사이로 다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면 덮개를 열고 고기 핏기가 사라진 후 인덕션 온도를 1에 맞춘 후 먹으면 된다.

스키야키 맛있게 먹는 법

우리는 각각 스키야키 B세트와 C세트를 주문했다. C세트는 로스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A,B세트보다 가격이 다소 비싸다. 스키야키 소바라는 것도 있는데 겨울이라 냉소바는 다음 기회에 먹어보기로~ 

메뉴판

1인스키야키 B세트는 11,900원, C세트는 12,900원이다. 

영수증

고기, 채소, 공기밥, 유정란, 꼬치류 등을 별도 비용 지불 후 추가할 수 있다. 

추가 메뉴

벽과 부엌을 마주하고 바라볼 수 있는 테이블 세팅이다. 

테이블에서 바라본 부엌

음식이 이렇게 제공된다. 아까 설명에서 읽었듯이 음식이 나오면 인덕션을 8로 설정한다. 

설정 단계

덮개 사이로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른다. 뚜껑을 열어 주어야 한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고기와 야채가 짭짜름할 것 같은 모습이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뭉친 고기를 풀고 야채를 뒤집어 준다. 그리고 다시 뚜껑을 덮는다. 

뚜껑에서 다시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면 뚜껑을 열고 고기의 핏빛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다. 이제 인덕션을 1로 맞추고 먹방을 시작하면 된다. 

고기와 야채를 젓가락으로 집어다가, 

날계란에 풍덩 담근 후 입으로 가져가면 된다. 어떻게 날계란에 찍어 먹을 발상을 했을까 할 정도로 굉장히 신기하기도 했고, 또 실제로 날계란이 잘 어울렸다. 

고기와 채소를 날계란에 찍는다

고기와 야채를 다 먹으면 밥을 볶아 주신다. 원래 이렇게 먹는 것이 전통인지, 아니면 한국에서는 워낙 볶음밥 먹는 문화가 발달해 있어서 맞춤 변형을 한 것인지 궁금하다. 

볶음밥이 아래와 같이 완성된다. B세트에서 탄생한 볶음밥과 C세트로부터 만들어진 볶음밥의 색깔과 맛이 달랐다. 

볶음밥

C세트에 사용되는 고기가 로스고기이다보니 고기 맛이 더 부드러웠던 건 사실이나, A세트와 B세트를 먹어도 무방하다는게 우리의 결론이었다. 셀프로 조리하는 과정도 재밌고 맛도 훌륭했던 스키야키! 처음 먹어 본 음식이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다. 스키야키 맛집도 종종 검색해서 찾아가야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