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 테이스팅 노트&카페 후기

[강릉 강문해변 스타벅스] 강릉강문해변점 : 콜드 폼 콜드브루

by terranbattle 2020. 2. 26.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강릉에는 스타벅스 매장이 총 5군데 있다. 스타벅스 강릉교동광장점, 강릉안목항점(일명 카페거리에 있는 지점), 강릉중앙로점, 강릉송정DT점, 강릉강문해변점이 있는데 마지막 두 지점은 오픈한 지 6개월도 채 되지 않는다. 그만큼 스타벅스의 인기가 강릉에서도 그칠 줄 모른다는 뜻일테다. 다만, 강릉에는 리저브 매장이 없다는 점이 매우 아쉽기는 하다.

 

강릉강문해변은 친구 또는 부모님과 강릉에 왔을 때 회를 먹거나, 5성급 호텔이자 인피니티 풀로 유명한 세인트존스 호텔이 있는 곳이다. 이 해변도 꽤나 넓고 아름다운데 이 곳에 스타벅스가 생겼다고하니 안가볼 수 없는 법~ 친구와 점심 식후 커피 한 잔을 위해 스타벅스 강릉강문해변점으로 고고씽했다. 위치는 아래 지도와 같다. 

 

3층 규모의 쌔삥한 '스타벅스'스러운 건물이 로고와 함께 우뚝 서있다.   

스타벅스 강릉강문해변점

매장 앞에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4-5자리 정도 있다. 강문해변은 안목해변과 마찬가지로 주차장이 길에 늘어서있기 때문에 주차는 편하게 할 수 있다(단, 주말은 미어터지므로 주의!).

스타벅스 강릉강문해변점

우리는 콜드 폼 콜드브루를 마시기로 했다. 이 음료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콜드브루 위에 거품을 얹은 것인데, 이 폼은 무지방 우유로 제조한 것이다. 부드럽고 쫀득하며 달콤한 폼과 콜드브루가 조합되다보니 목넘김이 배로 부드러울 수 밖에 없다. 톨 사이즈 기준으로 카페인은 150mg 함유되어 있고 칼로리는 105kcal이다. 

콜드 폼 콜드브루

음료를 가지고 2층을 지나 3층으로 올라왔다.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창가 자리도 있는데 이미 사람들에 의해 점령 당한 상태였다. 우리는 일단 보통 자리에서 대기하다가 틈을 봐서 창가 자리로 옮기기로 했다.

매장 3층

저 너머 창가로 보이는 강문해변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어서 자리가 비기를 하이에나처럼 노리던 중, 어떤 일행들이 일어나자 재빨리 포착한 후 빈 자리로 이동해서 자리를 차지했다.

바다가 정말 광활하고 백사장도 넓직하다. 속이 탁 트이는 풍경이다. 나는 세계여행을 많이 다녀봤지만 바다 경치로만 놓고 보자면 대한민국 동해가 결코 해외 휴양지에 밀리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그런 측면에서 바다 하나 보고 근처에서 쉬려고 해외 여행 가는 사람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요즘에는 어떤 해변을 가도 그 해변 이름을 영어로 새겨 포토존을 만드는데, 강문해변도 마찬가지이다. 'GANGMUN'이라는 글자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확실히 창가 바로 옆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저 멀리서 바라볼 때와 차원이 다른 시원함을 선사한다. 이 날은 구름도 뭉개뭉개 피어오른 것이 바다와 정말 잘 어울렸다. 인상주의 화가들이 왔다면 당장 팔레트를 들고오지 않았을까? 

창가 옆 자리는 작은 네모난 테이블에 넓은 의자가 마련되어 있는 구조이다. 

강릉 강문해변에 왜 스타벅스가 들어오지 않을까 늘 의문이었는데, 매장 마케팅 담당도 그 가능성을 이제서야 알게 된 것 같다. 스타벅스 강릉강문해변점 3층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망은 일품이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