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및 맛집168

[서울 역삼역 맛집] 대우부대찌개 개인적으로, 부대찌개 하면 어릴적 먹었던 의정부 부대찌개(작은 골목에 있는 ㅇㅂ식당이었는데 지금도 영업 중 일지는 모르겠다)가 아직까지도 인생 No.1이다. 당시에 먹었던 부대찌개가 얼마나 맛있었는지, 먼 길을 거쳐 직접 찾아가기도 했었고, 다 먹고 가게에서 나올 때는 집에서 먹을 만큼을 포장해 오기도 했으니 말이다. 의정부 부대찌개가 매우 특별했던 이유는 짙은 회색의 육수로 만들어진 국물과 햄이었다. 다른 부대찌개 가게를 가도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육수야 그렇다 쳐도, 이 가게의 햄은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넘사벽 수준이었다. 햄이 스팸도 아닌데 그 맛이 굉장히 진해서 마치 독일의 소시지를 연상케 할 뿐만 아니라, 그 두께도 어마무시했다. 오늘은 친구와 저녁식사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 중, 거의 몇.. 2020. 1. 31.
[수원 영통 맛집] 양푼애등갈비 수원 영통은 이전까지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곳으로, 이 날은 친구와 영통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점심 식사로 무엇을 먹을지에 대해 사전조사를 하였고, 마침 영통역 주변에 등갈비 맛집이 있는 것을 알게 되어 방문하기로 계획했다. 등갈비는 평소 자주 먹을 수 있는 요리는 아니기에 기대가 됐고, 매운 양념을 좋아하는 우리로서는 매운 양념 등갈비라는 점이 더욱 반가웠다. 식당 이름은 '양푼애등갈비 수원영통점'이다. 가는 방법은 분당선 영통역 2번 출구로 나와 1블럭 이동 후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가게 외관은 평범한 식당 느낌이다. 사실 많은 식당에서 대중적인 맛을 내기 위해 인공 조미료 또는 감미료를 투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곳 양푼애등갈비에서는 매운 고추가루와 땡초 만으로 매운맛을 낸다.. 2020. 1. 29.
[서울 교대역 술집(이자카야) 맛집] 도톤보리 교대점에서 사케(하나 준마이긴죠) 평소 술을 자주 마시지는 않지만 가끔 갖는 음주 타임은 즐기는 편이다. 어떤 술을 마시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마시느냐가 술맛과 분위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데, 오늘은 친구와 갖는 술자리였기 때문에 신난 상태로 집을 나올 수 있었다. 양주는 해외 여행을 다녀올 때 대한항공 기내 SKY SHOP을 통해 구매하여 집에서 주로 마시는 편이고, 밖에서 한 잔 할 때는 소주, 사케, 와인을 주로 즐긴다. 최근에 와인을 몇 번 마시기도 했고 사케를 마신 지가 제법 지난 것 같아서, 오늘은 친구와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를 가기로 결정했다. 서울 교대역 근처에 있는 이자카야 '도톤보리 교대점'은 서울에서 사케가 생각날 때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고, 이 친구와 처음 만난 인연이 깃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 때의 분.. 2020. 1. 27.
[수원 영통 파스타&화덕피자 맛집] 아름다운 땅 :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와 마르게리따 피자 이날에는 원래 다른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갈 계획이었다. 그런데 분당선 영통역 거리를 걷던 중, 근사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언뜻 보였다. 가게 간판처럼 '아름다운 땅'처럼 느껴졌기에 이 곳에서 원래 계획에 없는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3층자리 주택처럼 보이는 건물이 보이는데 '아름다운 땅'은 1층만 사용하고 있다. '아름다운 땅'에서는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황토화덕에 참나무로 직접 구운 화덕피자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이탈리안 피자 중 화덕 피자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라 매우 기대감이 상승했다. (참고로, 여태껏 먹어본 화덕 피자 중 인생 No.1은 서울 광화문 근처에 있는 '더 키친 살바토레'의 화덕 피자이다) 주차는 가변도로 공영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점심은 1.. 2020.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