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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테이스팅 노트&카페 후기

[강릉 테라로사 사천] 데이트 장소 추천

by terranbattle 2021. 1. 20.

강릉 테라로사 본점 공장은 이전에 방문한 경험이 있고, 경포호수점도 하루 전에 가보았던 터라, 이 날은 테라로사 사천점을 찾아갔다. 본점은 방대한 커피&베이커리 공장 느낌이었다면, 경포호수점은 아늑한 경치가 주는 편안함과 여유가 인상적이었다. 강릉 테라로사 사천점은 어떤 컨셉일지 궁금해진다. 

 

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테라로사 간판이 보인다. 화살표를 따라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테라로사 간판

골목으로 들어가면 저 앞에 2층짜리 주택 같은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이 곳이 테라로사 사천점이다. 

테라로사 건물

소나무 숲을 앞에 놓고 옆에는 잔디를 끼고 있는 숲 속의 주택이다. 

테라로사 건물

주차장은 허허 들판에 편하게 할 수 있다. 물론, 주말에 사람이 붐빌 때면 장담할 수 없겠지만 말이다. 차를 대놓고 출입구 화살표를 따라 걸어갔다. 

출입구 안내

테라로사 메뉴판이 출입구에 세워져있었다. 핸드드립(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에티오피아, 온두라스, 과테말라, 브라질, 풀문 블렌드), 차, 에스프레소 음료, 하우스 베버리지가 있다. 

테라로사 메뉴판

매장에 들어오니 주문 카운터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매장 초입

테라로사 텀블러, 머그잔, 커피가 보인다. 

커피와 상품

스텀프 티포트가 무지개 색깔처럼 다양하게 진열 중이다. Stump는 '그루터기'를 뜻하는 영어 단어인데, 티포트의 바닥이 이것을 본뜬 것인가 싶다. 

스텀프 티포트

다양한 커피원두와 콜드브루 원액도 판매 중이다. 

커피원두

테라로사 하면 커피 뿐만 아니라 베이커리도 유명하다. 

로열 얼그레이 케이크, 프레시 레몬 케이크, 테라로사 쿠키 4가지, 크루아상, 뱅오쇼콜라 

베이커리

쿠키세트(5개입), 테라로사 러스크, 에멘탈 치즈 바게트, 초코 브리오슈, 퀸 아망 

베이커리

그리스에서 만난 당절임, 스푼 스위트. 작은 티스푼에 담긴 과일 당절임을 시원한 물 한 잔과 함께 대접하는 것이 그리스 사람들의 전통적인 환영 인사라고 한다. 

스푼 스위트

오디 크림치즈, 카늘레 

베이커리

초콜릿 바, 티라미수 

베이커리

레몬 치즈 케이크와 아메리칸 피칸 파이

베이커리

아메리칸 피칸 파이와 레몬 치즈 케이크를 홀케이크로 포장 판매한다. 예약 주문도 가능하며 가격은 44,000원이다. 

홀케이크 판매

베이커리 원산지는 아래와 같다. 

베이커리 원산지

모니터에는 은행 창구처럼 고객번호와 대기인원이 표시되어 있었다. 우리는 평일 낮에 방문했기 때문에 대기 인원이 한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주말에 오면 고생 꽤나 할 것이다. 

대기 현황 모니터

주문한 커피와 베이커리가 나오는 동안, 잠시 2층으로 올라와 창밖 경치를 구경했다. 

2층 경치

2층 베란다에는 화분꽃들도 있었다. 

2층

2층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가운데 정사각형 모양의 비어있는 공간으로 1층이 보인다. 

2층

테라로사 커피가 영문으로 씌여있는 벽 

우리가 이 날 마신 커피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6,000원)와 온두라스(6,000원)이다. 베이커리로는 초코 브리오슈(8,000원)와 에멘탈 치즈 바게트(4,000원)를 먹었다. 

커피와 베이커리

에멘탈 치즈 바게트부터 살펴보자. 

에멘탈 치즈 바게트

에멘탈 치즈란 스위스의 치즈 중 하나이며, 에멘탈이라는 지명에서 유래했다. 물레방아 바퀴 모양에 구멍이 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톰과 제리에 나오는 치즈를 떠올리면 된다. 

에멘탈 치즈 바게트

바게트 단면에 쏘옥 박혀있는 에멘탈 치즈의 모습. 

에멘탈 치즈 바게트

다음으로 초코 브리오슈를 탐색해보자. 

초코 브리오슈

브리오슈란 달걀과 버터를 듬뿍 사용하기 때문에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맛이 일품인 빵이다. 브리오슈의 내부에는 초코가 박혀있었다. 

초코 브리오슈

브리오슈가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순식간에 사라진 초코 브리오슈는 그 흔적만 남겼다. 

초코 브리오슈

이렇게 커피와 빵을 섭취한 후, 셀프대에 있는 물을 마시면서 정리를 했다. 

셀프대

강릉 테라로사 사천점은 공장 본점의 축소판 같은 분위기였다. 전체적인 느낌은 비슷하지만 그보다 작은 규모를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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