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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테이스팅 노트&카페 후기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 경치에 흠뻑!

by terranbattle 2021. 1. 17.

강릉에서 유명한 커피 공장들 중 하나를 꼽으라면 테라로사가 빠질 수 없다. 커피 공장 본점 이외에도 강릉 시내에 많은 지점을 거느리고 있으며, 심지어 서울과 수도권에도 테라로사 커피 매장이 제법 있으니 말이다. 오늘 우리가 방문한 곳은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으로, 호수와 맞닿아 있는 아늑한 경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매장이다. 테라로사 본점 공장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경치와 서재가 주는 은은한 운치는 본점보다 낫다. 

 

자동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 보면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의 표지판이 보인다. 

표지판

테라로사 카페가 보인다. 윗층은 한길서가라고 적혀 있는데, 카페를 이용하면 이 곳도 구경을 할 수 있다. 한길서가에 대해서도 포스팅 후반부에 소개할 예정이다. 

카페 건물

건물 뒷편의 주차장에 차를 대고, 들어가는 길을 따라갔다. 

들어가는 길

매장 입구에 커피 메뉴가 적혀있었다. 핸드드립 커피, 에스프레소 커피, 하우스 베버리지, 차가 있다. 

커피와 음료 메뉴

테라로사 매장은 1층에 위치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한길서가로 갈 수 있다. 

층별 안내

이 곳에도 다양한 빵들이 판매 중이었다. 특히, 쿠키류가 정말 맛있어 보였다.

제과류

베이커리 원산지는 아래와 같다. 

베이커리 원산지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의 컨셉은 책방이었다. 가게 내부에는 엄청난 숫자의 다양한 서적들이 선반에 꽂혀있었다. 다만, 이 책들은 선반에서 꺼내 읽을 수는 없도록 되어 있다. 그냥 장식용이다. 

서적

한 켠에서는 테라로사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머그잔, 티포트 등이 보인다. 

상품

그리스에서 제조 되었다는 잼과 테라로사 어센틱 허브티. 

잼과 허브티

그리스 산 올리브 오일과 올리브 오일 비누.

올리브 오일/비누

테라로사답게 커피 원두도 빠질 수 없다. 온두라스, 에티오피아, 테라로사 하우스 블렌드 등. 

커피 원두

풀문 블렌드,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커피들. 

커피 원두

에팍 블렌드, 과테말라 커피 

커피 원두

어센틱 에스프레소 

어센틱 에스프레소

다양한 가방들의 모습 

가방

테라로사 머그잔 

머그잔

스텀프 티포트. 스텀프(Stump)라 하면 나무 그루터기를 말하는데, 티포트의 밑바닥 모양이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스텀프 티포트

다양한 텀블러 

텀블러

테라로사 커피 드립백 세트도 판매 중이다. 

 

테라로사 커피 드립백 세트

오래돼보이는 전시용 커피 그라인더가 놓여져있다. 

커피 그라인더

형형색색의 의자들 

형형색색의 의자

요렇게 1층 구경을 얼추 한 후, 커피와 쿠키를 주문하러 카운터로 갔다. 

카운터

물도 따로 마실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는 점이 좋았다. 

물과 잔

커피 콩들이 분쇄기에 들어있는 모습이다. 커피 원두의 가운데 줄을 보니 아라비카 원두로 보인다. 

커피 원두

우리는 오늘의 드립커피와 쿠키, 쇼콜라를 주문해서 착석했다. 

커피와 디저트

쿠키와 쇼콜라를 확대한 모습 

쿠키와 쇼콜라

초코쿠키 안에는 달콤한 초콜릿이 풍족하게 들어가있었다. 

초코쿠키

오묘하게 맛있는 흑임자쿠키의 단면. 

흑임자쿠키

달달한 초콜릿이 가득 들어있는 쇼콜라 빵! 

쇼콜라

빵의 결은 부드럽고 촉촉했다. 

쇼콜라

이렇게 쿠키/빵에 커피를 음미하면서 테라로사 베이커리 잡지를 읽어보았다. 

베이커리 잡지

빵&커피 페어링에 대한 부분이 인상 깊었다.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 가도 이러한 소개가 있기는 한데, 이대로 먹고 마셔본 적은 거의 없다. 

빵&커피 페어링

강릉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의 매력은 바로 호수 풍경을 내다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풍경

테라스와 난간을 걸으며 따스한 오후의 녹음 속으로 빠져본다. 

풍경

날씨가 더 따뜻하면 호수 옆에 마련되어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식음료를 즐기는 것도 운치있겠다. 

풍경

둥둥 떠있는 오리들 발견!

오리

많은 사람들이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었다. 빨간색 배경이 사진빨을 잘 받나? 

포토존?

파란 배경을 뒤로 한 좌석들. 

좌석

이렇게 1층과 카페 테라스 구경을 마친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2층 가는 계단

2층은 한길사의 문화 인문 서적을 판매하는 서점이다. 

층별 안내

한길서가로 고고씽~ 

한길서가

한길서가 입구에 놓여져있는 서적들이 방문객을 맞아준다. 

입구 서적

옛 공간을 재현해 놓은 듯한 박물관 느낌이 다소 든다. 

한길서적

판매를 위해 진열되어 있는 책들이 제법 많았다. 

한길서가

서가가 제법 넓다. 

한길서가

그 중 몇 가지 책을 소개해보자면, 성경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풀어쓴 책. 

서양 건축 이야기와 현대미술 서적 

서적

건축에 대한 책들이 많다. 

서적

여행기도 있길래 내가 다녀온 곳들을 한 번 쓱 살펴보았다. 

서적

2층에서도 테라스에서 주변 전경을 볼 수 있다. 

2층에서 바라 본 전경

테라로사 본점 공장에 비하면 작은 규모이지만 주변 경치가 주는 아늑함은 훌륭한 테라로사 경포호수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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