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티호완에서 맛있는 홍콩 딤섬을 먹은 후, 기분을 내기 위해 삼성동 술집(바)를 방문하기로 했다. 우리는 칵테일을 마시고 싶어서 적합한 분위기의 술집(바)를 물색했다. 그러다가 들어간 바는 타이거 레어이다. 코엑스/오크우드 건너편 골목길로 쭈욱 들어오면 위치해있다.
가게 간판에는 호랑이 문양과 함께 Tiger Lair Seoul이라고 쓰여있다. 노란색 조명색이 bar스러운 느낌을 준다.
타이거 레어는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타이거 레어의 메뉴판을 받아 바 자리에 착석했다. 저녁식사 직후 방문했기에 아직은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다.
타이거 레어는 '호랑이 굴'이라는 뜻의 아메리칸 스타일 바이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한국 고유의 맛이 가미된 클래식 칵테일을 경험할 수 있다. 타이거 레어는 익숙함과 낯섬을 절묘하게 섞어 '집과 같은 편안함'과 '이국적인 흥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시그니처칵테일에는 지혜의 바람, 겨울 꽃, 낮, 밤, 페르시 뮬, 숲이 당신과 함께 하기를, 스노우 마운틴, 서울 티 파티 펀치, 올드 보이, 악마의 속삭임, 한복 티키, 그린 타이거, 어디서옵데가?가 있다.
비알코올 칵테일에는 하얀 배, 꿀벌의 함정이 있다.
클래식 칵테일에는 네그로니, 베스페 마티니, 와하칸 올드 패션, 올드 팔, 턱시도 #1, 맨해튼, 불바디에, 행키 팽키, 더 라스트 워드, 비트윈 더 시트, 테이키드&페이머스, 사우스 사이드, 페니실린, 올드 쿠반, 브라운 더비, 보스턴 쿨러, 사이드 카, 다크 앸 스토미, 모스코 뮬, 셰리 플립이 있다.
와인&맥주, 스피릿 메뉴도 있다.
진, 리큐르, 럼, 베르무트, 버번 위스키도 있다.
스카치 위스키, 보드카, 증류식 소주, 글로벌 위스키, 테이스팅 코스 1.5OZ가 있다.
음식도 주문이 가능하다. 갈릭 콩피 딥, 슬라이더 샘플러(미니 버거 세트), 포르투갈식 고기 크로켓, 참치 타코, 피자, 마라 오이, 트러플 감자튀김, 구운 브리 치즈, 타이거 푸룻이 있다.
우리는 꿀벌의 함정(비알코올성, 15,000원)과 네그로니(19,000원-25,000원)를 주문했다.
타이거 레어 내부의 모습이다. 동양적인 느낌의 벽화가 가득하면서도 무언가 이국적인 느낌이 느껴지는 것이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바 옆에는 큼지막한 호랑이가 먹잇감을 노리는 듯한 역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아기호랑이가 그려져있는 벽화가 보인다. 동양화인듯 하면서도 서양 느낌이 난다.
칵테일에 제조되는 동안, 서비스 물과 땅콩이 제공되었다.
주섬주섬 집어먹게 되는 땅콩.
바에는 다양한 주류병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러다가 아는 주류병이 보이면 반가운 마음이 든다.
우리가 주문한 꿀벌의 함정과 네그로니가 나왔다.
꿀벌의 함정에는 큐브 얼음이 동동 떠있다. 이름처럼 꿀같이 달달한 맛이 느껴졌다.
네그로니에는 진, 스위트 베르무트, 캄파리가 들어가있다.
베르무트란 주정강화 와인의 한 종류이다. 원료인 레드/화이트 와인에 브랜디나 당분을 섞고, 향쑥/용담/키니네/창포뿌리 등의 향료나 약초를 넣어 향미를 낸 강화 포도주이다.
캄파리란 이탈리아의 술 음료로, 허브와 과일을 알코올과 물에 우려내서 얻는다. 쓴 맛이 나며 어두운 빨간색이 특징이다.(각 설명은 위키백과 참조)
이국적인 스타일의 아메리칸 바에서 칵테일을 즐기기 안성맞춤의 분위기인 타이거 레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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