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센트럴 파크는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이용한 해수공원이자 한국의 지형적 특성을 살린 도시공원이다. 인공수로에는 수상 택시, 카누 등 수상 레저 시설이 갖춰져 있고, 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송도의 랜드마크이자 휴식공간이다.(인천시설공단 송도공원 홈페이지 참조)
우리는 송도 오크우드 호텔을 나와 안스베이커리를 거쳐서 송도 센트럴 파크로 왔는데, 송도의 랜드마크와도 같은 송도 오크우드 호텔의 건물이 여기서도 보인다.
이제, 다리를 건너서 본격적으로 송도 센트럴 파크 산책을 시작해본다. 송도 센트럴 파크의 총 면적은 370,750 제곱미터이다.
다리를 건너던 중, 평화로운 풍경에 반해 한 컷 찰칵!
우리가 머물고 있는 송도 오크우드 호텔의 모습도 우뚝 솟아있다. 강과 어우러져 보이니 더욱 운치가 있다.
하얀 꽃들도 잔디에 피어있다.
하얀 꽃을 따라 난 산책길에서 인공수로 건너편에 있는 고층 빌딩들도 볼 수 있다.
산책길을 거닐다보면 이름모를 건물들이 자주 보인다.
우리는 수상택시를 탈 예정이었기에, 표지판을 따라갔다.
빨강, 주황, 분홍색의 예쁜 꽃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고층 건물들이 인공 수로에 반사되어 어렴풋이 비친다. 물 밑바닥이 보일 정도로 수질이 좋다.
아름다운 빛깔들의 꽃, 인공수로, 고층건물이 유럽풍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산책길에는 강아지풀도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었다.
가까이서 바라 본 강아지풀의 모습.
정자에는 오줌싸개 동상 3마리가 간격을 두고 서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보았던 오줌싸개 동상이 떠오른다. 그 동상이 뭐 별거 있다고 벨기에 브뤼셀의 관광포인트가 되었는지 지금도 미스테리이다.
보라색 알갱이들처럼 보이는 식물도 있다.
운하 건너 편으로 감성정원이 보인다. 감성정원에 대해서는 조금 있다가 방문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반대편으로 건널 수 있는 다리.
트라이볼에 다다랐다.
트라이볼이라는 이름처럼 3개의 볼이 연결되어 있는 건축물이다. 곡선의 미학도 두드러진다.
트라이볼을 지나 걷다 보면 길 옆으로 상가들이 보인다. 상가에는 음식점과 카페가 있다.
운하 건너편으로 보이는 황토색과 연두색의 건물들은 이국적이다.
큐브를 연상시키는 고층 빌딩도 있다. 경치가 시시 때때로 바뀌다보니 산책 중에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다.
드디어 웨스트 보트 하우스에 도착했다. 이 곳에서는 수상택시를 탈 수 있다. 수상택시는 송도 국제도시 센트럴파크의 경관을 조망하는 유람형 선박이다. 웨스트하우스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토끼섬에서 돌아오는 왕복 코스이다. 운임은 대인 4,000원, 소인 2,000원(12개월-초등학생)이다. 유람 시간은 약 20분이다.
우리는 16시에 탑승하는 수상택시 이용권을 구입했다.
웨스트 보트하우스에는 매점이 있어서 수상 택시가 오기 전까지 쉬다갈 수 있다.
다양한 과자들이 진열되어 있다.
음료수와 임실 치즈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판매 중이다.
카페 공간도 있어서, 콜드브루도 주문할 수 있다.
드디어 시간이 되자 우리가 탈 수상택시로 이동했다. 이 날 우리가 탑승한 차량은 미추홀2호이다.
수상택시 실내의 모습.
수상택시는 갑판 위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달려줘야 제 맛이 아니겠는가?
산책을 하면서 길과 건너편을 바라보는 것과 수상택시를 타고 운하 한 가운데로 지나가면서 전체 조망을 관람하는 것은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수상택시를 타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느꼈다.
다리 밑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한다. 프랑스 세느강에서 유람선을 타면 다리 아래로 지나갈 때, 유람선 위 사람들과 다리 위 사람들이 손을 흔들며 야호 인사를 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동영상 한 편!
트라이볼의 모습도 전체적으로 담을 수 있다.
특이한 모양의 고층건물.
고층빌딩과 어우러진 인공수로의 모습.
나팔 모양의 동상이 잔디에 놓여져있다.
큐브를 떠올리게 하는 외관을 지닌 고층 빌딩들.
반대편에도 고층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아까 지나갔던 오줌싸개 동상들이 보인다.
우리가 묵고 있는 오크우드 호텔이 보인다.
센트럴 파크 호텔이 보인다.
건물의 요철로 인해 완곡이 입체적으로 느껴지는 건물들도 보인다.
테라스정원이 보인다. 테라스정원도 잠시 후에 방문할 예정이다.
움막, 물레방아 등이 보이는 풍경.
놀랍게도 움막은 토끼의 거주지였다. 토끼들의 모습이 저 멀리로 보인다.
여기서 촬영한 동영상!
여기서 배는 유턴을 하여 반환점을 돈다.
갑판 위의 바닥은 운하의 물이 보일 정도로 투명한 유리였다.
이렇게하여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는 중이다.
트라이볼 외에도 아까는 보지 못했던 나뭇잎 모양의 예술작품도 발견할 수 있었다.
수상택시에서 내린 후, 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가서 산책을 이어나갔다. 아까 잠시 멀리서 보았던 감성정원에 도착했다. 이 곳에는 세계 120개 나라를 상징하는 탈이 조각되어 있는 '지구촌의 얼굴' 작품이 있다.
한국인의 얼굴은 어떤 모습일지?
정원을 뒤로 한 채, 걷다보니 귀여운 캐릭터들이 벤치에 앉아서 인사를 건네고 있었다.
저 멀리로 나있는 돌아가는 산책길.
테라스정원에 도착했다. 이 곳에는 넓은 UN광장이 있다.
마침 근처에 경원재 엠베서더가 있기에 외관만 구경해보기로 했다. 원래는 이 곳에서 묵고 싶었지만, 잔여 객실이 없어서 오크우드 호텔에 머물게 된 사연이 있다.
경원재 엠베서더 메인 건물이 보인다. 한자로 경원루라고 적혀있다.
호텔 안으로 들어가기에는 민망하므로, 주변만 가볍게 돌아보았다.
송도 한옥마을이 바로 옆에 있다.
송도 한옥마을은 관광용 한옥마을이 아니고, 한옥 형태를 한 음식점들이 몇 군데 모여있는 곳이다. 남산 한옥마을을 떠올리면 안 된다.
송도 한옥마을에는 경복궁, 삿뽀로, 할리스커피, 한양, 팔진향이 있다.
송도 한옥마을 안 쪽으로 들어가니 동양스러운 정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한옥마을 안의 식당들 모습이다.
할리스커피도 있다. 한글로 적혀있는 간판이 눈에 띈다.
할리스커피 맞은 편에는 잔디밭이 있어서 잠시 앉아 쉬어갈 수 있었다.
정원에 연못이 빠지면 섭하다.
정원 사이에 나아있는 돌길을 밟으며 한옥마을 바깥으로 빠져나간다.
한옥마을을 빠져나와 산책길로 다시 돌아왔다.
얼마 가지 않아 이스트 보트 하우스가 보였다. 웨스트 보트 하우스보다 탈 거리들도 많고 카페나 편의점도 더 눈에 띄는 것 같았다. 초승달 모양의 배부터 시작해서 카누 등의 다양한 수상레저시설들이 즐비했다.
이렇게 송도 센트럴 파크 구석구석을 다 누벼보았다. 유럽에 와있는 듯한 이국적인 느낌이 가득한 산책이었다. 수상택시를 타면 운하 가운데에서 공원의 전경을 더 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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