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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및 맛집

[인계동(수원시청) 초밥(스시) 맛집] 포동이네

by terranbattle 2020. 2. 8.

수원시청이 있는 인계동은 최근에 알게 된 동네인데, 서울 웬만한 번화가 못지 않게 화려하고 음식점, 카페들이 많아 다소 놀랐던 기억이 있다. 이 날 저녁은 인계동(수원시청) 맛집으로 유명한 포동이네에서 초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참고로, 포동이네는 수원에 총 4개 매장이 있는데, 망포동을 본점으로 하여 오늘 우리가 방문할 인계동, 성대앞, 영통동에도 영업 중이다. 초밥(스시)를 좋아하는 우리로서는 줄을 서야 할 수도 있는 맛집이라고도 하니 기대가 더욱 컸다.

 

포동이네 수원인계동점 가게 위치는 지하철 분당선 수원시청역 6번 출구로 나온 후, 바로 오른쪽 골목으로 꺾어 들어가 2.5블럭 즈음 걷다보면 발견할 수 있다.

 

가게 외관은 평범한 모습이다. 이 날은 평일 저녁이었기 때문에 대기줄까지 형성되어 있지는 않았다. 

가게 출입문

메뉴판은 잘 보이도록 가게 벽면에 붙어있다. 우리는 모듬초밥과 특선초밥을 주문했다.

가게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

초밥 세트 메뉴의 실제 사진들이 나와있어 어떤 초밥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지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모듬초밥과 특선초밥은 각 세트 당 12조각 씩이다.

초밥세트 사진

참치회도 판매 중이었으나, 참치회는 훗날 고급스럽게 제대로 먹기로 하고 오늘은 패스했다.

소개된 참치회 부위들

초밥집 답게 테이블 좌석과 일자로 된 바에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특별히 감각적인 요소없이 심플하며, 벽에는 초밥/참치회 사진과 TV속 소개된 장면들이 걸려져있다.

가게 내부와 벽면

포동이네의 특색 중 하나는 딸려 나오는 어묵탕이다. 어묵과 함께 어우러진 면발도 후루룩 흡입할 수 있는데, 놀라운 것은 이 어묵탕이 무한리필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근데 애석하게도 당시에는 무한리필로 계속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무한리필 어묵탕

기본 반찬으로는 백김치, 락교와 생강 절임이 깔려있다. 주문한 초밥세트 중 특선초밥을 먼저 소개한다.

기본 반찬과 특선초밥

특선초밥은 간장새우 2, 장어 2, 연어 3, 참치 2, 광어 3(총 12조각)로 구성되어 있다.

특선초밥

모듬초밥은 계란 2, 새우 2, 연어 2, 광어 2, 참치 2, 문어2(총 12조각)로 구성되어 있다.  

모듬초밥

포동이네 초밥의 회는 매우 신선했고, 해동도 잘 되어 있다보니 식감도 부드러웠다. 회 자체는 전반적으로 맛있었는데, 젓가락으로 밥을 집으면 자꾸 부서지는게 문제였다. 애초 서빙할 때부터 직원 분이 말씀하시길 내가 앉은 쪽에서 젓가락질을 해야 밥이 부서지지 않을 거라고 했는데, 역시나 반대편에 앉은 친구가 젓가락을 집으면 밥이 끊어졌다. 

 

포동이네 초밥의 장점은 신선하고, 회와 밥의 크기가 큼직해서 꽤나 배부르다는 것이다. 아쉬운 점은 초밥 세트 12조각 구성을 왜 굳이 같은 종류로 2조각이나 3조각씩 맞추는가 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종류의 다양성에서는 부족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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