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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및 맛집

[이대성의 진면목] 바다 칼국수

by terranbattle 2020. 11. 28.

서울 삼성동 주변 칼국수/샤브샤브 맛집을 검색하던 중, 푸짐한 재료와 클로렐라면을 사용하는 가게를 발견했다. 식당 이름은 이대성의 진면목인데, 본인의 이름을 걸고 장사를 하는만큼 더욱 믿음이 간다. 가게 앞으로 가니 자신의 사진과 함께 세련된 한국 스타일의 식당 모습이 보였다. 

이대성의 진면목

이대성의 진면목에서는 클로렐라로 반죽한 클로렐라칼국수를 사용한다. 물론, 자가제면을 한다. 클로렐라면은 면역력을 증진시키며, 건강하고 소화가 잘 된다고 한다. 이 외에도 해독작용, 노화방지, 피부미용, 변비개선, 빈혈개선, 성장발육 촉진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원기회복 보양식 복칼국수가 홍보 중이다. 감탄을 부르는 복어의 시원함을 특징으로 한다. 

클로렐라칼국수와 복칼국수

이대성의 진면목 메뉴판이다. 진면목에서 '면(麵)' 한자를 보면 참으로 재밌다. 원래의 진면목의 '면(面)' 대신, 우리가 먹는 면발이라는 뜻을 가진 한자로 대체를 한 것이다. 

메뉴판

이대성의 진면목 주인장은 음식에 고집을 담는다. 손님들을 위해 이름을 걸고 고집담아 음식을 만든다고 한다. 편법은 빼고 바르다 하고 생각하는 재료와 방식으로 올바르게 대접한다는 문구가 믿음직스럽다. 

주인장의 요리관

샤브칼국수에는 죽을 끓여먹을 수 있도록 야채+밥+계란이 제공된다.

등심칼국수 

등심칼국수

바다칼국수 : 바다향 가득한 해물탕을 먹고난뒤 시원한 해물육수에 칼국수 넣어 끓여먹는 해물칼국수.

백숙칼국수, 김치만두, 고기만두 

칼국수와 만두

저녁엔 단품요리도 판매한다. 오늘보쌈 

단품메뉴

닭도리꽃탕, 아귀꽃찜, 왕새우튀김 

단품 메뉴

주류메뉴도 있다. 

주류메뉴

우리는 바다 칼국수 2인분(1인분 : 8,000원)에 김치만두(6,000원)를 주문했다. 

 

가게 벽에는 조리 중인 주인장의 사진이 걸려있다. 

실내

내부는 쾌적하고 깔끔하다. 내부를 다 찍지는 못했지만, 공간이 꽤나 넓다. 

내부

추가찬장도 있다. 

추가찬장

칼국수가 나오기 전의 테이블 세팅. 아직 메인 칼국수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상이 푸짐하다. 

테이블 세팅

나물, 김치, 고추절임 3종 기본 반찬. 

3종 기본 반찬

찍어먹을 수 있는 2종류의 소스가 마련되어 있다. 

2종류의 소스

2가지 소스를 접시에 담는다. 

2종류의 소스

칼국수를 다 먹은 후, 죽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재료가 준비되어 나온다. 

죽 재료

앞서 소개했듯이 칼국수는 클로렐라면으로 제공된다. 

클로렐라면

드디어 바다 칼국수가 나왔다. 해산물은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것 같고, 위에는 신선한 호박, 미나리, 버섯 등의 야채가 듬뿍 얹어져 있다. 버섯에 #진면목이라고 세겨져있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바다 칼국수

김치만두는 4조각 제공된다. 

김치만두

만두의 크기가 제법 크다. 

김치만두

만두 속은 김치 등의 속재료로 알차게 채워져있다.  

김치만두

바다 칼국수를 개인 접시에 던다. 

바다 칼국수

칼집을 잘게 낸 오징어가 보인다. 

오징어

입을 연 홍합의 모습. 

홍합

해물탕에 바지락도 빠질 수 없다.

바지락

부드러운 살이 꽉 찬 게. 

언제 어떻게 조리해서 먹어도 맛있는 새우. 

새우

클로렐라면도 각 접시에 덜어서 함께 즐긴다. 

바다칼국수

바다칼국수를 다 먹은 후, 앞서 제공된 재료로 죽을 만들어 먹었다. 

조금도 국물을 쫄여야 맛이 있다.

샤브샤브 마무리로 먹는 죽(볶음밥)은 이미 배부른 배를 더욱 포만하게 해준다. 이미 배부르지만 계속 먹게 되는 마법이 있다.  

8,000원이라는 가격에 다양한 해물과 클로렐라면으로 채워진 칼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주인장의 손님들을 위한 마음이 느껴지도록 했다. 사이드로 시킨 김치만두도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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