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역 중국집] 우루루 : 리장코스(3만원)

비오는 토요일 점심에 범계역 맛집 중 하나인 중국집 우루루를 찾았다. 이 날 방문한 매장의 정식 명칭은 우루루 범계점이고, 우루루 산본점도 따로 있다. 

우리는 리장코스(3만원)을 주문했다. 리장코스는 네가지 냉채, 계절 스프, 굴소스 삼슬게살차우, 홍콩식 시리얼 새우, 어향우육, 식사(짜장면or짬뽕or볶음밥)과 후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첫번째 요리인 네가지 냉채가 나왔다. 오리알, 새우, 해파리, 오향장우육(?) 총 4가지를 지칭하는 것 같다. 시큼한 냉채의 맛과 네가지 재료가 조화를 잘 이루는 요리였다. 해파리를 간만에 먹어보았는데 특유의 식감이 참 마음에 든다. 

네가지 냉채

두번째 요리는 계절 스프이다. 정확한 재료는 모르겠지만 닭고기 식감이었다. 스프는 걸죽하기보다는 맑은 편에 가까웠다. 

계절 스프

세번째 요리는 굴소스 삼슬게살차우이다. 굴소스로 양념된 게살과 버섯 등의 야채가 범벅이 되어 있다. 굴소스도 입맛에 맞았고, 게살도 부드러운 식감을 뽐냈다. 

삼슬게살차우

4번째 요리는 홍콩식 시리얼 새우이다. 일반 칠리 새우와는 달리 시리얼 느낌이 묻어있는게 차별화된 점이었다. 

홍콩식 시리얼 새우

5번째 요리이자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오향장우육이다. 소스향이 딱 취향저격이었고, 고기에서는 미트볼스러운 식감이 느껴졌다.

오향장우육

마지막으로 식사는 짜장면/짬뽕/볶음밥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이 날은 비가 오고 있었기에 얼큰한 것이 당겨 짬뽕을 주문했다. 

짬뽕

후식 샤베트까지 완료 

후식

맛있는 중국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메인 요리 2가지, 홍콩식 시리얼 새우와 오향장우육의 맛이 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