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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테이스팅 노트&카페 후기

[여의도 스타벅스 리저브] 원두 : 레인샤인블랜드 구입 후 내려마시기

by terranbattle 2020. 7. 4.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숙박하는 날, 저녁에 객실에서 레인샤인블랜드를 핸드드립으로 내려마시기 위해 스타벅스 리저브 원두를 사러 길을 나섰다. 바로 근처에 스타벅스 여의도공원R점이 있어서 거기로 향했다.  

스타벅스 간판이 보인다. 

스타벅스 여의도공원R점

스타벅스 상품들은 언제나 고객을 유혹한다. 

스타벅스 상품

커피 원두와 스틱도 판매 중인데, 요즘 새로 들어온 콜드브루가 눈에 띈다. 

커피 원두와 스틱

우리가 찾고 있는 레인샤인블랜드는 다른 리저브 원두들과 함께 진열되어 있다. 

리저브 원두

레인샤인블랜드로 뻗은 손 

레인샤인블랜드

레인샤인블랜드. 요새 들어온 리저브 커피 중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이다. 

레인샤인블랜드 

250g에 가격은 27,000원 

가격

참고로, 가장 최근에 들어온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원두는 57,000원이다. 코스타리카 허니프로세스는 33,000원이다.

 

이 곳도 리저브 매장이므로 리저브 바가 마련되어 있는데,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일반 테이블은 거의 다 찼는데 말이다. 여의도는 리저브 음료가 인기가 없나보다. 

리저브 바

이 곳 여왕님 로고가 인상적이다. 

여왕님 로고

리저브 원두를 구매하면 리저브 음료 쿠폰 1장을 선물로 주니, 종합해보면 가격이 그리 비싼 건 아니다.

 

호텔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즐긴 후, 레인샤인블랜드 푸어오버 내리기를 실시했다. 도구 셋팅 완료! 

푸어오버 기구들

레인샤인블랜드 원두 개봉! 

레인샤인블랜드 원두

그라인더에 레인샤인블랜드 원두를 넣어준다. 

그라인더 속 원두

그라인더로 원두를 고르게 갈아준다. 그라인딩 도중에 그라인더를 위아래로 흔들어주어야 모든 원두 입자가 고르게 분쇄되는건 팁이다. 

분쇄된 레인샤인블랜드 원두

정석을 엄격하게 따르자면, 원두를 필터에 올리기 전, 물을 부어서 필터를 드리퍼에 밀착시키고, 혹시나 있을 수 있는 필터향을 제거해야 한다. 서버에 담긴 물은 물론 버려야 한다. 

필터 위 커피 원두

드립포트를 이용해 안에서 바깥쪽으로 동심원을 그려 1회 고루 적신다. 이후 커피빵이 불어날 때까지 기다린다. 

불어나고 있는 커피빵

20-30초 정도 후, 드립포트로 같은 과정을 반복해서 물을 부어주면 된다. 천천히, 물줄기는 고르게 드립해야 한다. 핸드드립을 마친 후, 남아있는 커피 찌꺼기를 보니 원두가 고르게 분쇄되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다음날 아침 2번째 차시에는 원두 분쇄 시 그라인더를 상하로 흔들어주었다. 

레인샤인블랜드

드리퍼는 다른 곳으로 치워주고 서버에 담긴 커피를 잔에 옮겨 담는다. 

레인샤인블랜드

오늘은 R분의 별 코스터가 아닌 켄싱턴 호텔 코스터이다. 

켄싱턴 호텔 코스터

커피맛을 결정하는 요인은 물 자체의 성분과 온도, 커피 원두의 신선도, 커피 분쇄도, 물에 노출되는 원두 단면적 등 셀 수 없이 많다. 매장 바리스타가 구현해내는 향미를 내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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