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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테이스팅 노트&카페 후기

[양재역 스타벅스 리저브 음료] 과테말라 치키물라&자카파 밸리스와 코스타리카 라스 로마스 이니셔티브

by terranbattle 2020. 6. 17.

양재역 맛집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스타벅스 R분의 별을 찾아 '스타벅스 양재강남빌딩R점'으로 갔다. 매장의 위치는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 4번출구로 나와 한 블럭 정도를 걷다 보면 찾을 수 있다.

걷다보니 스타벅스 로고가 보인다. 

스타벅스 양재강남빌딩R점

스타벅스 양재강남빌딩R점은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다. 창문에 R분의 별 마크가 선명하게 새겨져있다. 

스타벅스 양재강남빌딩R점

스타벅스 양재강남빌딩R점의 리저브 바도 자리가 꽤 많았다. 그런데도 자리가 없어서 조금 기다리다가 운 좋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우리는 과테말라 치키물라&자카파 밸리스(아이스, 푸어오버 추출)와 코스타리카 라스 로마스 이니셔티브(아이스, 푸어오버 추출)을 주문했다. 가격은 각각 6,000원씩이다. 

 

따뜻한 커피를 마셔야 풍미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는 게 우리의 철학이었지만, 뜨거운 태양 속 무더위 앞에서 현실주의 노선을 택하고 말았다. 

푸어오버 추출 중인 우리 커피

과테말라 치키물라&자카파 밸리스는 '스모키하게 볶은 헤이즐넛과 쌉쌀한 다크 초콜릿의 풍미'를 지니고 있다. 산미와 바디는 모두 중간 정도(3/5)이다. 과테말라의 동쪽 끝 누에보 오리엔테 지역, 화산으로 둘러싸인 치키물라&자카파 밸리에서 이 커피가 재배된다. 이곳은 매우 높은 고도, 따뜻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열대 미세기후 등 커피 재배지로서는 드문 환경을 갖추고 있지만, 이곳의 독자적인 7개 커피 농가가 협력하여 이 특별한 커피를 만들어냈다. 비교적 자주 만나볼 수 있는 과테말라 안티구아 지역의 커피는 코코아와 은은한 스파이스의 풍미가 있는 반면, 치키물라&자카파 밸리의 커피는 과테말라 고유의 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강하게 볶은 헤이즐넛과 쌉쌀한 다크 초콜릿이 만들어내는 때로는 강렬하고 때로는 은은한 단맛이 매력적인 커피이다. 

과테말라 치키물라와 코스타리카 라스 로마스

코스타리카 라스 로마스 이니셔티브는 향긋한 사과, 캐러멜의 달콤함과 은은한 초콜릿 피니쉬를 가진 커피이다. 산미는 3/5, 바디는 3/5로 중간 정도이다. 코스타리카 라스 로마스 조합을 새롭게 선보이는 나란조 조합은 사회적으로,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커피를 생산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더불어 '라스 로마스'는 '언덕'이라는 뜻으로, 6개의 산맥에 걸쳐 자리하고 있는 커피 농가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전하기 위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조합에서는 농부들이 더 좋은 품질의 커피를 키워낼 수 있도록 필요한 리소스와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의 농경학자, 웻 밀(Wet mil)과 협력하여 훌륭한 풍미를 가지 커피로 탄생시킨다. 코스타리카 라스 로마스 커피를 따뜻하게 즐기면, 온도가 변하면서 나타나는 다채로운 풍미가 매력적이다. 

과테말라 치키물라와 코스타리카 라스 로마스

이번 주말도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출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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