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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및 맛집

[포천 이동갈비 맛집] 송영선할머니갈비집 : 생갈비와 양념갈비(가격)

by terranbattle 2020. 6. 4.

포천 이동갈비란 '포천 이동'이라는 마을에서 판매하는 갈비이다.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엄청나게 맛있기로 유명하다. 우리는 포천 이동갈비 맛집을 검색한 후, '송영선할머니갈비집'을 가기로 결정했다. 한화리조트 산정호수점에서 차로 15-20분 정도가 걸리는데, S자로 된 산 고갯길을 넘어야 하므로 운전길이 편하지는 않다. 가로등도 없기에 밤에는 다소 조심해야할 길이다. 

주차는 안내요원에게 맡기면 된다. 1층은 화장실이고, 2층으로 올라가면 식당이 나온다. 

송영선할머니의 안내

메뉴판이다. 양념갈비(소갈비:미국산, 100g에 7,334원) 450g은 1인분에 33,000원이다. 생갈비(소갈비:미국산, 100mg 1,030원)는 350g에 36,000원이다. 우리 일행은 4명이었고, 생갈비 2인분과 양념갈비 2인분을 주문했다. 

메뉴판

매장 내부는 길다란 테이블이 연결되어 있는 구조이다. 

매장내부

시원한 동치미 한 사발이 서빙된다. 

동치미 한 사발

각자 냄비에 동치미를 덜어서 국물을 마셨는데, 엄청 시원했다. 유명한 맛집이라그런지 동치미부터가 차원이 다르다.

동치미

생갈비가 나왔다. 송영선할머니갈비집의 고기는 블랙 앵거스 품종이다. 마블링이 정말 맛깔나게 되어있다. 풀로 붙이는 가짜 갈비가 아니라 찐 갈비가 확실한 것이, 거친 뼈의 단면을 보면 알 수 있다. 

생갈비

기본 반찬들도 꽤 여러가지 나온다. 

기본반찬

나물, 도토리묵, 오이소박이, 백김치 모두 간이 훌륭했다. 할머니의 밑반찬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기본 반찬

네이버예약을 하면 사이다 한 병을 무료로 서비스 받는다. 

사이다

숯불이 들어온다. 

숯불

뻘건 숯불 위에 고기철판을 올려놓는다. 

숯불과 철판

이제 고기 구울 세팅 완료 

생갈비

쌈은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아 따로 요청했다. 얼마전에 갔던 횟집도 그렇고 요새는 쌈을 기본세팅으로 안 주고 요청을 해야 주는게 추세가 되었나보다. 

생갈비가 익어간다. 투박한 뼈 단면을 보면 찐 갈비임을 알 수 있다. 

생갈비

육즙이 떨어지기전의 황금 타이밍에 고기를 잘라준다. 

생갈비

생갈비를 먼저 먹은 후, 양념갈비를 추가로 주문했다. 

양념갈비

이동갈비의 마블링이 아름다울 정도이다. 

양념갈비

양념갈비도 먹기 좋게 잘라준다. 

양념갈비

생갈비/양념갈비 모두 빼어난 맛이었다. 역시, 블랙 앵거스 품종은 실망시키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인생 소고기는 횡성에서 먹은 2+한우였는데, 당시만큼의 감동이 몰려왔다. 양념갈비의 양념은 짜지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다. 싱겁게 먹는 사람은 굳이 간장을 안 찍어 먹어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고, 조금 더 짜게 먹고 싶은 사람은 간장에 찍어 먹으면 좋다.

 

최고 품질의 이동갈비로 든든히 배를 채운 후, 숙소인 한화리조트로 돌아왔다. 

한화리조트 

포천 이동갈비는 찾아가기가 다소 멀고, 가격이 쎄긴 하지만 그 맛 만큼은 논란의 여지가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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