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커피커퍼 박물관 포스팅 Part2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1편에서는 1층 카페와 핸드드립 커피에 대해 자세한 리뷰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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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커피커퍼 박물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와 케냐 AA(Part 1/3)
강릉에는 유명한 커피 공장들이 몇몇 있다. 이 날 방문한 곳은 커피 박물관까지 겸하고 있는 카페였는데, 가게 이름은 '커피커퍼박물관'이다. 강릉 강문해변과 초당 순두부마을 사이에 위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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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커퍼 박물관은 2,3,5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우리는 1층에서 커피를 마신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 내려 구경을 시작했다. 5층은 커피메이커스와 스털링실버 커피앤틱이 전시되어 있다. 초기 커피메이커스와 20세기까지 400여년의 역사를 지닌 다양한 성능과 우수한 디자인의 커피추출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스털링실버웨어는 외형의 아름다움과 각국의 은세공 장인들이 표현한 화려한 예술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 18세기에서 20세기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커피의 역사에 대해 포스팅이 되어 있다.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후 아라비아 반도의 이슬람 세계에서 음용되었고, 17세기에 유럽으로 전파되었다.
스페셜티 커피라는 개념은 1978년 미국 에르나 크누첸이 프랑스의 국제커피컨퍼런스에서 사용한 것이 그 시초이다. 그 의미는 "특별한 지리적 기후에서 생산되는 독특한 향미를 가진 커피콩"이다.
그라인더, 드립포트가 보인다.
1840년 영국의 커피메이커인 네이피어
1890-1900년대에 영국에서 사용되었던 네이피어 커피메이커
커피 박물관이라는 말에 걸맞게 수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한 쪽에는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아이케 커피메이커는 1830-1950년대 영국에서 사용된 제품이다.
아이케 머신에 대한 설명도 적혀있다.
토셀리 커피메이커가 보인다. 증기기관차 같은 모양이다.
밸런스 커피메이커는 1844년 이후 프랑스에서 사용되었다.
기구의 배열이 정말 밸런싱되어 있다. 아래 것은 영국에서 사용했던 진공 또는 감압방식이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과 관련한 것들
코나 커피도 유명하다.
페이마 E61 에스프레소 머신이 보인다. 드디어 현 시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커피 머신의 원초적 형태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에스프레소 원액 추출 입구와 커피잔
또 다른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 추출방식이 10가지나 있다고 한다.
거꾸로 뒤집는 여과 방식
펌프 여과 방식
재순환 여과 방식
정수압 여과 방식
진공 또는 감압 방식 : 유리 용기
이것은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서 주문할 수 있는 사이폰 방식이다.
진공 또는 감압 방식 : 밸런스, 증기 압력 방식, 피스톤 압력 방식
다시 에스프레소 머신 구경 시작~ 라 파보니 에스프레소 머신
페미나 전기 커피메이커(11시), 페마 베이비 커피메이커(1시), 유로피콜라 커피머신(7시)
네아폴리탄 등의 기구
각 추출방식에 따른 기구들이 진열되어 있다. 재순환 여과방식, 여과 또는 필터 방식, 끓여서 우려내는 방식 등
1960-1970년에 이탈리아에서 사용되었던 아토믹 커피메이커
다양한 종류의 커피 메이커들이 있다.
커피 언은 1800년대에 영국에서 사용된 커피메이커이다.
카페타는 1920-1930년대에 영국에서 사용되었다.
달임커피 추출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독일에서 1810-1820년대에 사용된 퍼컬레이터
커피의 발견 중 가장 유력한 설은 기원전 6-7세기 경,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목동이 자신이 기르던 염소가 커피 열매를 먹고 활발해지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이후 그 목동은 커피 열매를 먹고 피곤함이 가시면서 정신이 맑아졌다고 한다.
아라비카의 고향-에티오피아
이탈리아에서 1920-1930년에 사용되었던 에테르나
귀족들이 즐겼을법한 커피잔들
1894년에 제조되었던 커피원두가 있다니 참 신기하다.
다양한 아름다운 커피 포트도 있다.
정말정말 많다...
그 다음 섹션! 그것은 스털링 실버웨어이다.
사모바르란 러시아 가정에서 물을 끓이는데 사용하는 주전자이다.
러시안 사모바르
스탈링 실버웨어 커피앤틱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이러한 고급스러운 은잔에 커피를 마시면 중세시대 귀족이 된 기분일 것 같다.
다양한 커피 소식들
커피 추출기구 액자그림
더치 커피 추출 기구
더치 커피는 찬물로 장시간 커피를 내려 추출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별칭은 콜드브루! (물론, 더치 커피와 콜드브루의 추출 과정은 엄격하게 따졌을 때 다르기는 하다. 예를들어 스타벅스 콜드브루는 찬물로 장시간 커피를 추출하는 건 맞지만, 수직으로 내리는 방식은 아니다)
빈센트 반 고흐 커피는 예멘 커피로 알고 있다.
이렇게 5층을 구경하고 계단을 따라 3층으로 내려간다. 난간에 여러가지 커피 관련 포스팅이 붙어있다.
커피를 이해하기 쉽게 종류별로 도식해놓았다.
커피커퍼 커피박물관은 2010년 국내 최초로 상업용 커피가 생산된 의미있는 커피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커피의 종류를 플로우차트로 나타냈다.
로스팅의 종류는 최대한 단순화시켜서 Light-Medium-Dark가 있다. 물론, 실제로는 이것보다 훨씬 더 자세하게 세분화된다.
커피체리에서 한 잔의 커피가 되기까지 과정
이렇게 5층을 열심히 구경했는데 아직 3분의 2가 남아 있다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대체 이런 유물들을 어떻게 수집할 수 있었던 걸까?
3층에는 커피역사의 문화와 로스터&그라인더가 전시되어 있다.
Part 3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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