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및 맛집

[죽전 보정동 카페거리 브런치] 문스 와인&브런치 : 에그 베네딕트 크로와상과 빠네 파스타(로제)

by terranbattle 2020. 5. 18.

죽전 보정동 카페거리는 아름다운 낭만스러움이 가득한 분위기라 주말이면 커플들과 가족들로 가득하다. 우리도 이 곳에서 와인 한 병을 비우며 꽁냥꽁냥한 분위기를 만들었던 추억이 있다. 오늘은 점심부터 저녁까지, 하루를 온전히 죽전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보냈다.

 

주말이라 늦잠을 자 브런치를 먹기 좋은 타이밍이었기에, 우리는 죽전 보정동 카페거리 브런치 맛집으로서 문스 와인&브런치를 선택했다. 보정동 카페거리는 지하철 분당선 죽전역에서 내려 10분 정도 도보로 걸어야 한다. 

낮 시간이었는데도 역시나 카페거리는 아름다웠다. 이따가 밤이 되어 조명이 들어오면 더 아름다워질 것이다. 카페거리를 거닐던 중, 목적지인 문스에 도착했다. 

문스

Moon's 

Moon's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이 출입문이고 왼쪽이 카운터이다. 저 쪽으로도 테이블 공간이 있음을 볼 수 있다. 

가게 내부 초입

브런치 시간에는 브런치 메뉴만 주문이 가능하다.(저녁 메뉴는 저녁 시간에만 주문이 가능함) 그리고 브런치 메뉴에는 기본음료 1잔이 포함되어 있어서, 알뜰한 구성이다. 브런치 메뉴에는 총 14가지가 있는데, Best에는 수비도 닭가슴살 콥 샐러드, 에그 베네딕트 크로와상, 샥슈카(에그인헬), 수비드 스테이크, 수비드 안심 스테이크가 있다. 바로 옆에는 같이 제공되는 커피&음료 메뉴판이 있는데, 음료에 따라 브런치메뉴 가격에 더하여 추가요금이 발생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아메리카노는 브런치 메뉴 가격에서 추가 요금이 붙지 않지만, 카페라떼 같은 경우는 2,0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브런치 메뉴판

우리는 에그 베네딕트 크로와상(17,800원)과 빠네 파스타 로제(18,800원)을 주문했다. 음료로는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했다. 

브런치 메뉴 가격에 포함된 아메리카노 2잔

매장 인테리어는 단아하다. 테이블에 꽂아져 있는 꽃도 마음에 쏙 든다. 

테이블

군데군데 액자 그림도 걸려 있다. 

내부

우리가 앉은 공간 이외에도 저쪽 너머로도 테이블이 많이 마련되어 있다. 

매장 내부

에그 베네딕트 크로와상이 등장했다. 이 요리는 훈제연어와 베이컨이 올라간 에그 베네딕트 크로와상과 믹스 샐러드이다. 가볍게 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계란과 크로와상, 주변의 풀밭을 연상시키는 믹스 샐러드의 비주얼이 정말 미(美)쳤다!  

에그 베네딕트 크로와상

우선은 계란을 잘 보존한 채, 크로와상을 커팅한다. 

에그 베네딕트 크로와상

크로와상의 속이 실하다. 

에그 베네딕트 크로와상

계란을 나이프로 아주 살짝 톡! 터뜨린다.

에그 베네딕트 크로와상

이 때부터 크로아상 칼질 난이도 급 상승! 

에그 베네딕트 크로와상

최대한 비주얼에 흠이 가지 않게 잘라본다. 

에그 베네딕트 크로와상

크로와상 1개를 모두 자르고, 이제 맛있게 즐기기만 하면 된다. 

에그 베네딕트 크로와상

빠네 파스타 로제! 빠네를 참 오랜만에 먹어봐서 그런지, 무척이나 반가운 음식이었다.

빠네 파스타 로제

빵 위에 올려져 있는 파스타를 각접시에 담는다. 

빠네 파스타 로제

파스타 면은 보통보다 굵은 편이다. 

빠네 파스타 로제

나는 로제 파스타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그만큼 입맛 기준도 까다롭다. 로제 소스는 화이트 보다는 레드 쪽에 가깝게 진해야 하고, 면은 너무 삶아져도 안 되고 탄력이 적당히 있어야 한다. 문스의 로제 파스타는 나의 이러한 까다로운 기준을 완벽하게 만족시켰다.

빠네 파스타 로제

부지런히 먹다보니 면은 동나고, 빵 바닥이 보이기 시작한다.

빠네 파스타 로제

빵 바닥을 갈라서 빵 조각 섭취~ 

빠네 파스타 로제

어느덧 에그 베네딕트 크로와상도 바닥을 드러냈다. 

에그 베네딕트 크로와상

행복한 식사를 마친 후, 계산대로 가는 길에 탐스러운 로제 와인이 우리 눈길을 끌었다. 

이벤트 중인 로제와인

계산대에 있는 저 로제와인이 왜이렇게 탐나 보이던지! 결국 우리는 저 로제 와인을 해마의 기억세포에 꼭꼭 담가 놓았다가, 3달 정도 후에 재방문을 하여 마시고야 말았다ㅋㅋㅋ  

우리의 주목을 끈 로제와인

핏제리아 문, 문스펍, 문스, 노네임드 4가지 가게에서 포인트가 통용된다고 한다. 10,000점부터 현금처럼 이용이 가능하다. 

포인트 안내

브런치 메뉴의 맛도 빼어났고, 커피 가격도 포함되어 있으니 알뜰하게 식사부터 식후 커피까지 할 수 있다. 문스가 운영하는 4가지 가게 중 다른 곳도 방문해봐야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