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하남에서 온전히 하루를 보내던 중, 저녁먹을 시간이 되자 근사해보이는 네팔/인도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가게 이름은 '에베레스트 하남스타필드점'이다.
간판을 보아하니 네팔/인도 음식점이다. 네팔 맥주를 판매한다니 신기하다.
대표 메뉴들이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다. "수요 미식회" 맛집이라고 한다.
오전 10시에 열어 22시에 닫는다. 마지막 주문은 21시까지이다.
매장 내부는 인도/네팔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 소품들은 네팔 여행을 갔을 때 카트만두의 사원들에서 보았던 것들과 비슷했다.
세트 메뉴가 1인당 18,000원에 제공된다. 탄두리 치킨 1조각, 커리, 난 또는 밥, 라씨 또는 음료가 포함되어 있다.
탄두리, 샐러드, 수프, 네팔 특선요리가 있다.
야채커리, 해물커리, 치킨커리, 양커리가 있다.
빵, 밥, 라씨, 탄산음료, 티(네팔 찌아), 맥주, 소주, 와인 메뉴가 있다. 개인적으로 대학교 1학년 첫 배낭여행 때 네팔 히말라야 여행 중 사랑코트에서 아침에 마셨던 네팔 찌아가 떠오르며 마음이 따뜻해졌다.
굴랍 자문, 더히, 라이따라는 디저트도 있다.
우리는 탄두리 치킨 반 마리(9,000원), 툭바(8,000원), 머튼 마살라(12,000원)을 주문했다.
목조 건축스러운 매장 내부~
네팔 맥주의 맛이 궁금했지만, 친구가 운전을 해야하므로 꾹 참았다.
분리된 공간도 있는 등 매장 내부가 매우 넓다.
코끼리 장식품도 있다. 네팔/인도에서 흔히 보이는데 아마 그들이 믿는 여러 신들 중 하나일 것이다.
머튼 마살라와 난이 등장했다. 머튼 마살라는 양고기 커리이다.
갓 나온 난은 따뜻했고 크기도 커서 먹음직스러웠다.
양고기 커리는 처음 먹어보는 것 같다. 이전까지는 주로 치킨커리를 먹었었다.
양고기를 포크로 찍어서 냠냠~
난을 찢는다.
난은 커리에 찍어 먹어야 제맛이지~
네팔 특선요리로 주문한 툭바는 난생 처음 보는 음식이었다. 네팔 여행도 다녀왔건만 당시에는 친구의 사고로 인한 재앙 때문에 제대로 끼니를 해결할 수 없었더랬다...
국물을 떠보니 꾸덕꾸덕했다. 질은 수제비 국물 같다고나 할까?
면을 포크로 휘감아 뜬다.
짬뽕보다는 덜 맵고 국물은 걸쭉한 면 요리였다. 만족스러웠다.
탄두리 치킨 반 마리도 먹을 준비!
탐스럽게 구워졌고 익었다. 크기도 커서 살도 풍성해 보인다.
닭고기 해체 작업 시작~
해체 후 포크로 찍어서 맛있게 먹어준다.
이전에 서현역 강가에서 먹었던 인도 요리에 비해 퀄리티도 결코 뒤지지 않으면서 가격은 훨씬 싸니 가성비와 맛 모두를 충족시켜주는 집이었다. 다음 번에 방문하면 다양한 커리를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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