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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및 맛집

[군포 역전시장 닭꼬치] 훈이네 닭꼬치 : 쯔란맛과 마늘맛(feat.어흥떡볶이)

by terranbattle 2020. 5. 11.

백종원의 골목식당 군포 역전시장 편 첫 번째 방송이 나간 후, 어흥떡볶이를 방문하여 짜장떡볶이와 오징어튀김을 먹어본게 어느덧 1달이 넘었다. (관련 리뷰는 아래에 있다)

https://terranbattle.tistory.com/165?category=1081509

 

[골목식당 군포역전시장] 어흥떡볶이 : 짜장떡볶이와 오징어튀김

내가 유일하게 본방 사수하는 TV 예능인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보며, 출연하는 음식점들을 방문하고픈 욕구가 늘 있었다. 그러던 중, 마침내 현장 답사를 해보기로 결심을 하고 2020년 3월 25일 방

terranbattle.tistory.com

솔루션이 종결된 시점에 군포 역전시장을 다시 방문했다. 오늘의 계획은 닭꼬치집에 들린 후, 닭꼬치를 먹으면서 어흥떡볶이에 대기를 타는 것이다. 그런데 시장입구부터 심상치 않았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보다 인파가 훨씬 많았다! 우리가 들어온 입구 초입에 어흥떡볶이가 있는데 이미 대기줄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인산인해를 이룬 어흥떡볶이 대기 줄

우리는 원래 계획대로 닭꼬치 집부터 찾았다. 이 곳도 줄이 엄청나게 길었다. 닭꼬치다보니 어린이들도 좋아하는 메뉴라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이 보였다. 

닭꼬치 집 대기줄

원래 이 집은 불막창&닭바베큐 가게였는데 방송을 진행하면서 튀김닭꼬치로 메뉴를 변경하였다. 완전한 변신인데 결과적으로 성공한 셈! 가게 이름도 훈이네 닭꼬치로 바뀌었다. 

훈이네 닭꼬치

튀김닭꼬치는 쯔란맛/마늘맛이 각 2,500원에 판매 중이다. 음료는 2,000원이고 생맥주는 3,000원이다. 

메뉴

마지막 솔루션 방송에서는 백종원이 가게 앞에 손님들이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자리를 꼭 마련하라고 당부를 했었는데, 이 날 가보니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가게 앞에 사람들이 삼삼오오 앉아서 먹는 풍경이 시장의 분위기와 매출을 띄워준다는 것이 백종원의 논리였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가게 앞의 공간이 제약되어 있기에 운영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나보다. 

닭꼬치집

아이들을 위한 덜 매운맛과 그냥 후라이드맛도 판매 중이다. 사장님의 닭고기 튀기는 솜씨가 능숙해보였다.  

닭꼬치집

우리는 어흥떡볶이도 곧 들를 예정이었기에, 쯔란맛 1개와 마늘맛 1개를 주문했다. 가격은 5,000원. 

제조 중인 닭꼬치

닭꼬치를 집고 어흥떡볶이로 향했다. 참고로, 포장도 가능하다. 포장을 원하면 봉투에 담아주신다. 

쯔란맛과 마늘맛

튀김옷이 통통하게 입혀져있다. 

닭꼬치

쯔란맛과 마늘맛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이자, 이 가게만의 독특한 특색은 소스에서 '상큼새콤함'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사실, 튀김닭꼬치 자체만 놓고보면 다른 가게와 차별점을 만들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소스에서는 이 가게만의 독특한 특징이 있었다.

닭꼬치

어흥떡볶이를 와보니 이미 완판되어서 대기표 뽑는 것이 마감되었다... ㅠㅠ 3시에 와서 다시 줄을 서야 한다고 했다. 참고로, 당시 시간은 1시가 안됐었다. 

완판된 어흥떡볶이

이럴줄 알았으면 닭꼬치를 총 4개 가져오는건데...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엄청난 인파 속에서 1군데라도 가봤으면 성공한 거라고 위안을 삼았다. 어흥떡볶이는 1-2달 정도 지난 후에 재방문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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