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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및 맛집

[강릉 육쪽마늘빵] 중앙시장에서도 맛보자!

by terranbattle 2021. 3. 2.

팡파미유 강릉 중앙시장점 육쪽마늘빵의 제조 과정, 보관방법, 가격과 맛

 

강릉 주문진에 팡파미유라는 동네 베이커리가 있었다. 맛있던 친근한 동네 빵집이 어느날 방송 한 번을 타더니 전국에서 몰려오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육쪽마늘빵의 명소가 되었다. 육쪽마늘빵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한 사람 당 구매할 수 있는 수량도 상한선이 있다. 그리하여 주문진 팡파미유는 지점을 늘려 여러 군데를 차렸는데, 그 중 한 곳이 강릉 중앙시장에 있다.

 

우리는 그 옆 홈플러스에도 들를 일이 있어 주차를 해놓고 강릉 중앙시장으로 향했다.      

강릉 중앙시장

팡파미유 중앙시장점 발견! 

팡파미유 중앙시장점

육쪽마늘빵이란 둥그런 빵을 여섯 조각으로 나눈 마늘 소스와 크림이 묻어있는 빵이다. 매장 한 켠에는 원래 둥그런 빵이 조리 대기 중이었다.

원래 빵

이 둥그런 기본 빵을 여섯 조각으로 찢어준다. 

여섯쪽으로 갈라진 빵은 왼쪽 선반으로 이동한다. 6쪽이 완전히 쪼개져 분리된 것이 아니고 꽃봉오리처럼 갈라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여섯쪽으로 갈라진 빵

튤립 꽃봉오리처럼 갈라진 육쪽빵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팡파미유 특제 마늘 소스이다. 

마늘 소스

꽃봉오리는 아래 사진처럼 마늘 소스 웅덩이에 풍덩 몸을 담근다. 그 후 꽃봉오리 가운데에 마요네즈를 짜듯이 소스를 듬뿍 짜주면 완성된다. 

제조과정

바로 이렇게 완성이 된다.

육쪽마늘빵

나란히 진열되어 있는 모습.

육쪽마늘빵

오전 11시부터 1인 5개(1세트) 개수제한 진행한다. 엄청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구매 제한

보관방법이다.

내일까지는 실온보관, 1일 이상은 냉동보관을 해야 한다.

자연해동 후 그냥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1회 10초씩 따뜻해질 때까지 돌려주면 된다. 

보관방법

육쪽마늘빵은 1개 구입 시 3,500원, 3개에 10,000원이다. 1세트(5개) 구입 시 15,000원이다. 

가격

강릉 중앙시장점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없다. 따라서 세트로 주문하면 포장 가방에 담아서 준다. 낱개 주문 시에는 가방에 담겨 제공되지 않는다.

포장 백

우리는 1세트를 구매해서 밖으로 빠져나왔다. 

육쪽마늘빵 1세트

특허 번호까지 있다. 더욱 더 대단하게 느껴지는 힘! 

특허번호

육쪽마늘빵을 꺼내서 먹을 채비를 한다. 빵 하나의 크기는 일반 소보루빵 정도이지만 부피가 더 크다. 육쪽마늘빵은 6개의 조각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완전히 분리되어 있지는 않다. 가운데가 벌어져있는 꽃봉오리를 연상하면 된다. 겉에는 마늘 양념이 듬뿍 묻어있고 가운데에는 진한 마늘 크림이 듬뿍 들어가있다. 

육쪽마늘빵

빵이 어떻게 갈라져있는지 조금 더 확대해보자. 

육쪽마늘빵

빵 내부에는 달콤한 마늘 맛의 크림이 가득히 함유되어 있다. 

단면

육쪽마늘빵의 겉은 마늘빵처럼 달콤하고 식감은 말랑말랑하다. 속에 들어있는 마늘 크림은 더욱 달달하면서도 마늘맛을 풍긴다. 겉과 속이 잘 어우러져 중독성이 강한 맛을 창조해낸다. 

단면

마늘빵을 이렇게 응용해서 새로운 빵을 만들어냈다니 참으로 기가 막히다. 달달한 마늘맛이 가득한 육쪽빵! 한 개만 먹고 나머지는 보관하려고 했는데 맛에 흠뻑 빠져버려 그 자리에서 두 개를 먹어치웠다. 

육쪽마늘빵

남은 빵들은 집 냉동고로 가져와 보관 후 몇 일 후에 해동해서 먹었더랬다. 그러나 역시 갓 제조된 빵을 즉석에서 바로 먹는 맛은 절대 따라올 수 없다. 적어도 한 개는 받은 직후 그 자리에서 먹어보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속이 매우 뜨거우니 혀 조심! 

 

이 곳에서 영감을 따왔는지 요새 베이커리 카페에 가면 육쪽마늘빵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그러나 단언컨대 팡파미유의 그것은 못 따라온다. 아마 비밀은 소스와 크림에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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