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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테이스팅 노트&카페 후기

[스타벅스 파미에파크점] 리저브 메뉴

by terranbattle 2020. 7. 28.

고속버스터미널에 위치한 스타벅스 파미에파크R점은 돔 모양의 우아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매장이다. 서울에서 청담스타R점과 더불어 가장 아름답고 독창적인 매장이지 않나 싶다. 그리고 그 웅장한 외관에 더해서, 리저브 매장을 가지고 있다.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올 수도 있고, 지상 도보에서 바로 들어올 수도 있다. 

 

이 곳 천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젊은이들이 꽤 많다.

천장

큼지막한 여왕님 로고와 평화로운 새들이 인상적이다.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파미에스테이션과 연결되는 구조이다.  

여왕님 로고

매장 내부는 둥그런 구조이다. 단층으로 되어있다. 

매장 내부

천장에도 하얗고 둥그런 구조물이 걸려있다. 돔 지붕의 무늬도 자세하게 볼 수 있다. 

매장 내부

돔 구조, 내부 인테리어가 독특한 스타벅스 파미에파크R점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매장 내부

스타벅스 명소인만큼 자리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다. 

가득찬 좌석

커피박물관에 있을직법한 그라인더 등의 유물이 보인다. 

커피 그라인더 등

매장은 돔 형태로 이렇게 한 바퀴를 따라 쭉 형성되어 있다. 

매장 내부

2020년 7월 25일 기준으로 스타벅스 리저브 메뉴를 소개한다. 스타벅스 추천 리저브 음료에는 마이크로블렌드 No.21, 레인샤인블렌드가 있다. 블랙이글 머신으로 추출이 가능한 것이 일반 스타벅스 매장과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추천 리저브 음료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은 가장 최근에 들어온 리저브 원두인데, 금방 소진되고 말아서 요새는 구경할 수가 없다.  코스타리카 허니 프로세스, 술라웨시 토라자 사판 빌리지는 주문이 가능하다. 

리저브 커피

레인샤인블렌드까지 주문이 가능하고 이 외의 리저브 원두들은 모두 소진된 상태이다. 이렇게 원두들이 하나둘씩 멀어져간다...

리저브 커피

110년 전통의 에스프레소 머신 블랙이글로 추출한 리저브 에스프레소 샷 베이스 음료가 있다. 원두는 앞서 소개한 마이크로 블렌드 No.21과 레인샤인 블렌드를 사용한다. 내가 좋아하는 코르타도도 주문이 가능하다. 

에스프레소 클래식

리저브 커피 마스터의 정성으로 14시간 동안 차갑게 추출한 깊고 부드러운 풍미의 커피인 리저브 콜드 브루도 있다. 엄선된 리저브 커피의 매혹적인 풍미와 고품질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완벽한 조화인 콜드브루 몰트, 콜드브루 플로트, 클래식 아포가토가 있다. 

리저브 콜드브루와 아포가토

티바나 음료에는 그랜마 애플 블랙 밀크 티, 말차 레모네이드 프로즌 티, 패션 푸르트 칵테일 티가 있다. 

티바나 음료

우리는 아이스 코스타리카 허니 프로세스(케멕스 추출방식, 7,000원)와 디카페인 아메리카노(4,100원)를 주문했다. 

아이스 코스타리카 허니 프로세스(케멕스 추출방식)와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코스타리카 허니 프로세스 꿀처럼 부드러운 달콤함과 사과처럼 산뜻한 산미의 조화로운 풍미를 특징으로 한다. 산미는 3/5, 바디는 3/5이다. 코스타리카 허니 프로세스는 이름처럼, 꿀과 같은 달콤한 풍미를 가진 커피를 만들기 위해 허니 프로세스라 불리는 독특한 방식으로 가공된다. 일반적인 수세식 가공 방식은 우선 커피 생두를 감싸고 있는 과육을 벗겨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지만, 허니 프로세스는 과육과 끈끈한 점액질을 일정 부분 그대로 둔 채 자연 건조 과정을 거친다. 이 덕분에 허니 프로세스 커피에서는 과육에서 느껴지는 꿀과 같은 은은한 달콤함이 커피 풍미에서도 느껴진다. 새로운 커피, 더 좋은 풍미를 가진 커피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코스타리카 커피 농부들의 열정과 정성이 담긴 커피이다. 

아이스 코스타리카 허니 프로세스(케멕스 추출방식)와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파미에파크 스타벅스R점은 리저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점 이외에도 매장 구경이 참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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